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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육아중 아빠에게 연휴란 새해를 맞이한지 1달여쯤 다되었을때 설연휴를 맞이 했다. 이번 연휴기간은 주말포함 총 5일 이다. 회사에 있을때는 연휴기간동안 일을 하지 않는다는 생각에 너무 기뻐 연휴 전 마지막 출근길은 들떠있었다. 하지만 난 퇴근후 깨달았다. 이번 연휴는 아이와 함께하는 첫 연휴라는것을. 아이가 생기기전 연휴는 너무나 달콤한 것이었다. 못만났던 가족들, 친구들을 만나고 여유가 되면 여행지로 놀러를 가곤 했다. 그리고 평상시 정리하지 못했던 생각들도 정리하며 지냈었다. 글로 적고 있는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며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갖 100일을 지난 아이와 함께 보내는 첫 연휴는 달랐다. 연휴기간 나는 처음으로 아이와 24시간 그것도 5일간을 붙어있게 되었다. 처음엔 100일이 지나 감정선이 풍부해지 .. 더보기
아빠에게 장모님이란 결혼을 하면서 나에게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 바로 아내의 부모님 가족인 장인, 장모님이다. 워낙 결혼 전부터 잘 챙겨주시던 분들이라 드라마에서 나오는 갈등 같은 건 전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하지만 만남의 횟수도 적을뿐더러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왠지 모르게 행동 하나하나에 신경 쓰이는 건 왜일까?? 아기 출산이후 장모님과 장인어른은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에게 말을 해주셨다. '주말마다 할머니, 할아버지 집에 맡기고 우린 놀러 갔었어~' 우리 아기가 산후조리원을 퇴원하기 전까지 나는 '왜 그랬지???' 라면 생각을 했던 어리석은 존재였다. 아기가 집에 온 이상 우리 부부에게 둘만의 자유시간이란 존재할 수 없었다. 여기서 나의 구세주 장모님이 등장하신다. 처음에는 장모님께서 우리 부부가 육아에 지칠까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