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켄치밥 맛평가-
한번씩 집 근처에 있는 KFC를 간다. 와이프랑 버터비스켓이랑 에그타르트를 주로 먹으러 가지만 그날따라 배가 고파 헤비한 음식으로 채우고 싶었다.
징거버거를 시키려던 찰나 최현석님이 광고 하는 켄치밥이 눈에 들어왔다. 굉장히 럭셔리하게 치킨바켓에 치킨을 올리는 모습...냉부가 떠올랐다.

켄치밥의 약자는 켄터키프리이드치킨밥이 아닌가 싶었다.
한솥에서 치킨마요 시키면 나오는 그릇보다 약간 작았고, 양도 약간 적었다.
그래도 가격 4,900원에 이 정도면 혜자인듯 싶었다.


KFC에서 나온 밥이라니...동남아 국가에서 패스트푸드 편의점에서 밥을 파는 경우는 많이 보았으나 한국에서는 라이스버거 이후 처음 보는듯 했다.
맛은 데리야끼, 양념 두가지 종류로 되어 있었다.
치킨은 후라이드 순살을 작은크기로 조각조각 되어 있었고
양념은 딱 처갓집양념 맛이었다. 그위에 마요네즈가 뿌려져 있었다.


바닥 종이를 보니 텐더 치킨이 였다.
다른것 보다 놀란게 밥이었다. 밥이 고슬고슬 하게 맛있었는데 알고 보니 버터갈릭라이스 였다!!
다같이 먹으니 정말 맛있었다. 치밥을 이래서 하나 싶었다.
특히 풍미가득한 버터라이스...
지금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생각나는 양념치킨밥 그 자체 였다.


먹다가 찍어 사진이 좀 더러워 보인다.
정말 맛의 조화가 잘 정돈된 맛이니 다들 한번 먹어 보시길 바란다.

그래도 빵돌이인 우리 아들은 비스킷이 제일 맛있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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