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슈 후쿠오카 소도시여행 둘째날 [히타 그 매력에 빠지다]
히타 여행 둘째 날: 소도시의 매력에 푹 빠지다
🚗 우키하에서 히타로!
우리는 전날 우키하에서 첫째 날을 보내고, 둘째 날 아침 차를 타고 히타로 넘어갔어요.
출발하기 전에 우키하에서 따끈한 우동 한 그릇으로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차로 약 20분 정도 달려 히타에 도착했습니다.
(우동 진짜진짜 맛집......완전 시골 안쪽에 있었는데 어떻게 알고 한국사람들이 캐리어 끌고 오시는 건지...)
🛒 100엔 쇼핑 천국 'Seria' 히타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먼저 들린 곳은 'Seria'라는 100엔 숍이었어요.
일본 여행 갈 때마다 우리 가족이 꼭 들르는 단골 쇼핑 장소죠. 전 제품이 100엔이라 가성비 최고! 특히 히타에 있는 Seria 매장은 도심지보다 훨씬 넓고 쾌적해서 쇼핑하기 너무 좋았어요.
일본 소도시는 이렇게 쇼핑 거리가 깔끔하게 잘 정돈되어 있는 게 참 마음에 들더라고요. 여기서 입욕제를 꼭 사는 편입니다. 주변에 선물하기가 너무 좋아요. 스폰지밥, 키티, 똥모양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게 다양하게 있으니 사보세용!
🏪 면세 쇼핑 'Mori Drug Store' 다음으로는 'Mori Drug Store'에 들러서 과자, 술, 음료, 약 등을 한가득 샀어요. 여긴 면세도 되니까 완전 이득! 요즘 돈키호테가 많이 비싸졌는데, 여기는 훨씬 저렴해서 득템한 기분이었답니다.
🏨 쇼핑을 마치고 오늘의 숙소인 '호텔 기잔테이'로 향했어요. 짐을 풀고 잠시 쉬는 시간을 가졌죠. 아기가 잠들어서 저는 아기 곁에서 함께 낮잠을 잤고, 와이프는 자전거를 빌려 타고 근처 다이소와 이온몰을 다녀왔어요. 소도시라 그런지 자전거 타고 돌아다니기 딱 좋다고 하더라고요.
🍺 신선한 맥주의 맛, 삿포로 맥주공장 낮잠으로 에너지를 충전하고 난 뒤, 차를 타고 삿포로 맥주공장으로 출발했어요.
맥주공장에서 마신 생맥주는 정말 잊을 수가 없어요. 특히 생맥주와 흑맥주를 반반 섞어 마셨는데, 이 조합이 정말 최고였어요. 공장에서 갓 뽑아낸 맥주라 그런지 신선도가 남달랐습니다.
🛍️ 저녁 9시에 쇼핑센터들이 문을 닫는다고 해서 급하게 'Aeon몰 & 다이소 구경 ! '
맥주공장 근처에 있는 Aeon몰과 다이소도 한번씩 둘러봤어요.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훌쩍 지나가더라고요.
🍣 가성비 초밥집 '스시로' 그렇게 쇼핑을 마치고 저녁은 '스시로'에서 해결했습니다. 조금 기다려야 했지만 후쿠오카 도심에 비하면 줄이 짧아서 금방 자리를 잡았어요.
가성비 좋은 초밥에다 맛도 일품! 특히 우리가 주문한 초밥이 레일을 타고 자동으로 오는 시스템에 아이가 너무 신기해하면서 좋아했어요. 거기서 꼭 새우튀김 초밥 드세요! 150엔에 두개 주는데 금방 튀긴게 큰게 두마리가 딱!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 온천으로 마무리 하루를 알차게 보내고 다시 호텔로 돌아와 온천을 했어요. 따뜻한 온천물에 몸을 담그니 피로가 싹 풀리더라고요. 기잔테이의 온천은 자그마한 호텔 온천이였습니다. 사우나도 화장실 보다 작은 느낌? 그렇게 하루를 마무리하고 꿀잠에 빠졌습니다.
🏃♂️ 새벽 러닝 & 진격의 거인 다음 날 새벽에는 히타역에 있는 '진격의 거인' 조형물을 보러 러닝을 했어요.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뛰다 보니 소도시의 매력이 새삼 더 느껴졌습니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이제 후쿠오카로 돌아갈 시간. 이번 여행에서 소도시 히타의 매력을 제대로 만끽했어요.
📸 사진 첨부 공간 [Seria에서 100엔 쇼핑하는 모습] [Mori Drug Store에서 장 본 상품들] [호텔 기잔테이 전경] [삿포로 맥주공장에서 맥주 마시는 순간] [스시로에서 초밥 레일 구경하는 아이] [히타역 진격의 거인 조형물 앞에서 러닝 후 한 컷]
소도시 히타 여행, 정말 강추합니다! 다음에도 또 오고 싶어요.
아빠육아 ♡
